인간에게 노화는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화가 찾아오면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피부의 탄력 저하, 주름, 얼굴 처짐으로 나타난다.

주름은 피부 노화로 인해 피부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 섬유가 감소해 나타나는 현상인데, 초기에는 표정을 지을 때만 주름이 생기지만, 노화가 진행될수록 표정을 짓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마, 미간, 눈가, 입가 등의 부위에서 주름이 보이게 된다.

이는 나이를 더 들어 보이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울해 보이는 인상, 사나운 인상 등 외적인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이들은 충분한 피부 보습, 기능성 화장품 사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미 눈에 띄는 노화가 진행된 경우에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럴 경우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안티에이징 시술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안티에이징 시술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 중 강하게 집적된 초음파 에너지(HIFU)를 이용해 피부층 겉과 속을 두 번 당겨주는 ‘더블로골드리프팅’이 있다.

더블로골드리프팅은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표면 아래 3~4.5mm 깊이의 근막층에 맞추어 조사해 1mm보다 작은 크기의 열 응고 부위를 만들어준다. 이는 열 응고 부위에서 50도 이상의 높은 열 반응이 일어나면서 처진 피부조직이 수축되어 피부가 당겨 올라가게 되는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통증이 거의 없어 시술 부담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의정부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원장은 “더블로골드리프팅은 피부 탄력 증진, 주름개선에 탁월하며 무엇보다 콜라겐 재생으로 인해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시술 후 홍반과 붓기가 생길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며, 약 1주일간은 사우나 및 격한 운동, 마사지 같은 자극적인 요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노화는 20대 피부라도 이미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평상시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려면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 스트레스 완화 등을 통해, 세포 기능의 저하, 면역력 저하, 호르몬 감소 같은 노화의 원인을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