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낮에는 30도에 가까운 더위가 기승이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다.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게 되는데 높은 일교차는 피부 속 수분과 피지 분비량을 감소시켜 피부 탄력을 급격하게 저하시킨다.

또한 가을철에는 대기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점점 건조해지고 위축되기 쉽다. 때문에 우리의 피부는 점점 탄력을 잃고 잔주름을 생성하게 되는데 이러한 노화 현상은 한번 진행되면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건조한 가을철에는 여름보다 많은 양의 수분과 유분을 피부에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자신의 피부가 건성, 복합성, 지성 중 어느 타입에 속하는지를 명확하게 분석한 후 피부 타입에 적절한 유수분 밸런스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탄력 저하, 주름 등 노화의 징후가 나타났다면 홈 케어만으로는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에는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해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안티에이징 시술 중 최근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울트라콜’이다. 울트라콜은 필러나 보톡스처럼 직접적으로 성분을 주입하는 스킨 부스터의 일종으로 리프팅의 녹는 실에 사용되는 PDO 성분을 미세한 구 형태로 쪼개 액체로 만든 필러의 대체재다.

안색이 어둡거나 콜라겐이 줄어들어 피부 탄력이 저하된 경우, 모공이 넓어진 경우 등 다양한 노화 현상을 복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일정 기간 후 피부 스스로가 꺼진 볼륨을 채우는 원리로 필러 시술보다 자연스러운 동안 얼굴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울트라콜은 원하는 부위나 효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울트라콜100의 경우 눈가나 입가 등 얕은 피부에 주입하여 탄력 및 주름, 모공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울트라콜200은 패인 옆 볼이나 팔자 주름, 눈 밑 꺼짐 등과 같이 더 넓은 부위의 볼륨감 생성, 탄력 개선 등에 효과적이므로 본인이 원하는 효과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의정부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원장은 “울트라콜을 구성하는 PDO 성분은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배출되기 때문에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 다만 적정 용량을 섬세하게 주입하는 숙련도가 필요한 시술이므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진과 상의해 개인별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